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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mar Hakim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경지에 이른 그루브를 선보이며 지난 40년간 가장 유명한 드러머이자 세션 연주자로 인정받은 뮤지션입니다. 그는 마일즈 데이비스, 스팅, 마돈나, 데이비드 보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해왔고, 자신의 곡을 포함한 수백여 곡의 레코딩 작업에 참여한 베테랑입니다.

Hakim은 레이첼 Z(키보드), 린리 마르테(베이스), 커트 로젠윙클(기타) 세 명과 함께 구성한 슈퍼 4인조 밴드 ‘오즈모시스’의 유럽 투어를 얼마 전 마무리하며 전설적인 프로듀서 겸 엔지니어인 Frank Filipetti와 손잡고 스튜디오 레코딩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이들은 Power Station Berklee NYC의 Studio A에서 3일간 총 7곡을 레코딩하는 일정을 잡았습니다.

Hakim의 말입니다. “저는 이곳에서 여러 차례 레코딩 경험이 있습니다. 지난 35년간을 돌아보면 이 스튜디오는 마치 미국 대중음악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에요. ‘웨더 리포트’와 제가 함께 만든 곡도 바로 여기서 작업했죠. Studio A와 같은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곳은 없어요. 룸 안에 드럼 세트를 설치하면 정말 살아 숨쉬는 것처럼 느껴지죠. 밸런스와 톤이 아주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.”

이처럼 감탄을 자아내는 톤 외에도, Studio A에는 구형 Neve 808 콘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. 하지만 Filipetti는 각 마이크의 사운드를 직접 캡처하기 위해 Pro Tools | MTRX의 깔끔한 마이크 프리앰프 인풋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.

“최고의 뮤지션과 좋은 사운드의 레코딩 룸이 갖춰졌다면, 그 다음은 장비에 신경을 써야죠. 가장 중요한 것은 클럭과 인터페이스입니다. 바로 신호를 좌우하는 요소들이니까요. 지금 저희 경우는 MTRX를 사용하고 있습니다.”

“MTRX에서 오디오 출력을 받아 Neve로 전송하고 아날로그 테이프 머신으로 레코딩하는 방식이 한 단계 더 발전한 형태의 작업이 될 걸로 제가 생각했다면, 아마 모두에게 ‘우리가 이제부터 할 작업은 이것’이라고 말했을 것입니다. 저는 단 한 순간도 그런 방식을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. 레코딩 결과를 들어보고 있는데, 모두 하나같이 환상적이라는 평가입니다.”

Frank Filipetti

MTRX의 DADman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모든 신호를 손쉽게 설정, 콘트롤, 라우팅할 수 있으므로 3대의 MTRX 모두를 Pro Tools | HDX 및 ME-1과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. 이렇게 하면 밴드 멤버들이 DANTE를 통해 각자의 개인용 큐 믹스를 콘트롤할 수 있게 되고, 프랭크는 EUCON을 통해 마이크 프리앰프에서의 1/10 dB 단위 증감을 Pro Tools | S3 콘트롤 서페이스로 콘트롤할 수 있었습니다.

Hakim은 이렇게 전합니다. “제가 드럼 음색을 맞추거나 연주할 때는 일정 분량의 다이나믹을 맞추는데, 시스템이 그 과정에 개입하는 것은 원하지 않아요. 오직 캡처에만 필요할 뿐이죠. 정확히 제가 원하던 구성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정말 편리했습니다. 간단해 보이지만 굉장히 큰 일이거든요. 마치 스피커를 통과한 소리를 듣는 것과, 스피커를 통과하기 전 연주를 듣는 것의 차이와 비슷합니다.”